이재영 이다영 근황 배구 은퇴 프로필 나이
이재영 이다영 근황 배구 은퇴 프로필 나이
국가대표 출신 배구 선수 이재영이 은퇴를 선언하며, 그동안의 심경을 팬들에게 고백했습니다. 배구와의 이별, 그 과정,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자세히 전합니다.
이재영의 은퇴 선언: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국가대표 출신 배구 선수 이재영이 은퇴를 선언하며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7월 14일, 그는 팬 카페 '재영타임'에 긴 글을 올리며 그간의 마음과 상황을 진솔하게 전했습니다.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며
이재영은 글의 서두에서 배구를 떠나게 된 배경과 그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좋아했고 제 인생의 전부였던 배구를 떠나 있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많이 힘들었고 3년이 넘은 지금 팬들에게 저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배구를 계속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선수로 뛰는 모습을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국내가 아니면 해외에서라도 뛰기를 바라는 팬들도 너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해외에서 오퍼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이후로 해외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무엇보다 제 마음속에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억지로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학폭 논란과 복귀의 어려움
이재영은 학폭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복귀에 대한 어려움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복귀를 위해 학폭 논란에 대해 합의하길 바라시는 분들도 너무 많이 계셨는데, 제가 하지 않은 일까지 인정하면서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가 않았다"며 "저의 잘못은 사과하고 반성하지만 허위 사실에 대해 정정해 주고 바로잡아 주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아닌 건 아니지'라는 제 마음과 소신이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은퇴 결정을 '포기'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배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미련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제 마음은 '포기'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배구하는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그만큼 원 없이 했기 때문에 은퇴를 앞두고 미련이 크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
마지막으로 이재영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미련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왔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까"라며 "예상치 못했고 힘든 과정을 통해 이렇게 내려놓게 됐지만, 팬들께 글을 남기는 지금은 마음이 후련하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팬들에게 자신의 은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해 주기를 부탁했습니다. "저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에게 아쉬운 마무리를 전하게 돼 너무 죄송하다. 지금까지 배구 선수 이재영의 좋은 모습, 그리고 멋지게 날아올랐던 저의 모습 잊지 말고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이재영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 부끄럽지 않은 이재영으로 살아가겠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이에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이자 배구 선수인 이다영은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사랑한다"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이다영의 미국 진출: 새로운 도전
이재영의 은퇴 소식과 함께 쌍둥이 동생 이다영의 미국 진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7월 16일, 이다영의 에이전시인 ultinitysports는 이다영이 최근 미국 프로배구연맹(PVF) 샌디에이고 모조와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조만간 이다영의 계약 발표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PVF리그와 샌디에이고 모조
미국 PVF리그는 2024년 1월 24일 출범해 첫 시즌을 마쳤으며, 샌디에이고 모조는 첫 시즌 13승 12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다영은 샌디에이고 모조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며, 메이저리그 전설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이 뛰었던 팀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이다영은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되면서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되었습니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실력을 뽐내며 스타 반열에 올랐고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다영은 2019~2020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 언니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소속팀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배구협회는 무기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 제외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흥국생명을 떠난 자매는 그리스 리그로 시선을 돌렸고 새 출발에 나섰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중도 귀국한 언니와 달리 이다영은 루마니아, 프랑스 리그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다른 길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배구 선수로서 함께 성장했지만,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재영은 은퇴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하고, 이다영은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재영의 은퇴는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의 솔직한 고백과 결단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다음 인생에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받을 것입니다. 한편, 이다영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미국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합니다. 두 자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재영의 은퇴: 배구계에 남긴 발자취
이재영은 그동안 한국 배구계에서 많은 업적을 남긴 선수입니다. 그의 은퇴 선언은 팬들과 배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그의 결단을 존중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이재영은 은퇴 후에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으며, 그의 이러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입니다.
이재영의 은퇴와 이다영의 미국 진출은 한국 배구계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두 자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그들의 행보를 주목할 것입니다.
팬들의 응원과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재영은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이다영은 미국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합니다. 팬들은 그들의 결단과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낼 것입니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